나는 내 세상에서 살기로 했다 (나로 살기로 결심한 4인의 4년간 변화 이야기)
최지은, 이주영, 한은진, 허필선 | 행복한북창고
18,000원 | 20230821 | 9791193231036
<책 소개>
“나로 살기로 선택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2020년 4명은 나로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그때부터 나로부터 시작하는 삶을 살았다. 그리고 그 여정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4년이 지난 2023년 지금, 4인은 지금까지의 변화의 기록을 묶어 세상에 내놓았다.
하와이에서 학업을 한 사람, 작가가 된 사람, 공방을 연 사람, 출판사를 시작한 사람,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하지 않은 생각을 하며, 기존의 삶을 벗어나 다른 삶을 찾아가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4년간의 기록은 삶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걸 알려준다.
이 책은 변화 후에 과거를 돌아보면서 쓴 글이 아니라 변화의 축 속에서 현재를 살아가며 쓴 책이기에 더 큰 가치가 있다. 미래를 알지못했던 상황에서 자신의 미래를 그리며 글을 쓰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났다. 그 과정 속에서 저자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지금과는 다른 삶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저자의 변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삶도 상상하고 행동하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어떤 꿈을 꿀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준다. 4명의 저자의 서로 다르지만 비슷한 성장스토리는 우리 누구나 지금부터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요약, 본문일부>
누군가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이 아닌 온전히 나의 의지로 살아가는 나다운 삶. 그게 바로 나답게 사는 방법이었다. 18p
현재 나는 특정 직업에 목메는 사람이 아니라 나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중이다. 훗날 이 모든 경험이 나에게 자양분이 되어 성장의 길을 열어줄 거라 믿는다. 25p
상상 속 나는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모습일 때도 있었고, 집에 딸린 작업실에서 문하생들과 마감에 쫓기며 분주하게 만화를 그리는 작가일 때도 있었다. 만화 주인공처럼 나에게만 한없이 다정한 남자 친구를 사귀고 유복하고 따뜻한 가정을 꾸리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현실이 되길 소망했다. 27p
힘들고 바닥을 치는 순간에도 사소하지만 내가 움직여,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면 조금씩 일어설 힘이 생길 것이다. 일어서면 한 발짝 두 발짝 걸을 수 있고 저만치 걷고 나면 뛸 수도 있지 않을까 용기가 생길 것이다. 그리고 용기를 낸 마음만으로도 나를 사랑하게 되리라. 38p
아이들의 무한한 사랑에 감사하자. 나는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어 행운아다. 육아휴직으로 경력은 단절되었어도 변치 않는 사랑을 지켰다. 최고의 선택이었다. 75p
장례가 끝나고 영구차를 타고 가는데 라디오에서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하루는 죽은 자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었다.’라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이야기가 마치 내가 들으라고 하는 소리 같았다. 하루도 헛되이 보내지 말라고 나에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86p
소중함을 아는 것, 소중한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는 법, 지금 하는 일을 즐기는 법, 매사에 감사하는 법,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법이 어른이 아이에게 가르쳐줘야 한다. 좋은 기억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아이는 인생의 풍랑을 만나도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를 저을 것이다. 92p
내가 보지 못하는 것을 아이의 눈으로 보며 내 세상이 변하는 걸 느낀다. 건강한 부모 자녀 관계는 서로를 키워주는 존재가 될 때가 아닐까. 112p
<출판사 서평>
“꿈이 있다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평범했던 4사람이 삶을 다르게 살기로 마음먹은 시점부터 장작 4년간의 삶의 변화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성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쓰여 있다. 책을 읽고 있으면, 4인이 어떤 계기로 어떻게 변화하여갔는지를 따라 가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여정의 끝에서는 절대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사람은 하와이로 떠나가 대학 학위를 취득했고, 다른 사람은 출판사를 차리고, 공방을 차리고 작가가 되기도 했다. 책이 처음 시작할 때는 전혀 그렇게 되리라 생각하지 않았던 이들이 그래도 된다는 생각을 품고, 꿈을 그리고, 자신을 바꾸자, 세상이 변하고 삶이 변했다.
‘나는 내 세상에서 살기로 했다’는 우리에게 삶은 주어진대로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 모두는 얼마든지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고, 원하는 모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들의 4년간의 기록을 통해서 그런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원하고 꿈꾸기만 한다면, 누구나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저자 4인은 ‘나깨순’이라는 한달간의 질문 프로젝트를 통해 만나 삶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바라보고, 연장선상에서 미래를 그려보면서 막막하던 미래를 들여다보게 된다. 그리고 미래가 막막한 이유는 꿈꾸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고, 미래를 세밀하게 그려가기 시작했다. 책에서 ‘여든 살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쓰는 편지’가 있다. 자신을 미래에 놓고 지금을 바라본다는 재미있는 상상을 하는 내용을 읽어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삶은 충분이 가치있는 삶이며, 의미있는 삶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은 미래를 꿈꾸는 자, 미래가 막막한 자 모두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